1분기 투자수익률 오피스 2.43%, 매장용 2.24%
공실률은 보합, 임대료는 상승세


올해 1분기 상업용 부동산의 투자수익률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.

국토해양부는 서울 및 6개 광역시에 소재한 오피스 빌딩 500동과 매장용 빌딩 1천동의 1분기 투자수익률 조사한 결과 오피스 빌딩의 수익률은 2.43%로 전 분기(1.69%) 대비 0.74%포인트, 매장용 빌딩은 2.24%로 전 분기(1.81%) 대비 0.43%포인트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.

지역별로 오피스빌딩 투자수익률은 서울이 3.01%로 가장 높았고, 부산 1.62%, 대구.인천 각 1.2%, 대전 0.75% 등이다.

매장용빌딩의 투자수익률 역시 서울이 2.79%로 가장 높았고, 인천 1.94%, 대구 1.76%, 광주 1.73%, 부산 1.64% 등의 순이다.

국토부 관계자는 "빌딩 투자수익률이 상승한 것은 정부의 저금리 정책과 함께 기관투자자 및 부동산펀드 등 투자수요가 늘어나면서 자산가치가 올랐기 때문"이라고 설명했다.

1분기 공실률은 오피스 빌딩이 평균 0.94%로 전 분기와 같았고, 매장용 빌딩은 10.4%로 전 분기 대비 0.01%포인트 하락했다.

임대료는 오피스 빌딩이 연초 임대계약 갱신이 일어나면서 ㎡당 평균 1만5천400원으로 전분기 대비 200원 올랐고, 매장용 빌딩도 임대 재계약과 공실률 하락 등으로 ㎡당 평균 4만1천200원을 기록하며 300원 상승했다.

상업용 빌딩 정보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(www.mltm.go.kr), 한국부동산연구원 홈페이지(www.kreri.re.kr)에서 확인할 수 있다.

(서울연합뉴스) 서미숙 기자 sms@yna.co.kr